양봉 마루노우치 꿀 프로젝트, 양봉 1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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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노우치 꿀 프로젝트, 양봉 10주년 기념
도쿄역 주변의 주요 상업 지구에서 꿀벌들이 탑에서 꽃까지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10년째 시행되고 있는 도시 양봉 사업 덕분입니다.
마루노우치 허니 프로젝트는 도쿄 마루노우치와 오테마치 지역에서 꿀벌을 사육하여 도시 생물 다양성 보존에 기여합니다. 이 꿀벌들은 인근 회사의 직장인들에 의해 보살핌을 받습니다.
5월 중순의 어느 평일 아침, 프로젝트 참여자 약 25명이 오테마치 지구의 9층 건물인 오테마치 빌딩 옥상에 있는 양봉장에서 꿀을 수집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참가자들은 10개의 벌통에서 꺼낸 벌집 패널을 꿀 추출 원심분리기에 넣었습니다. 부드러운 황금빛 꿀이 흘러나오자 참가자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도쿄역 근처 마루노우치 호텔에서 일하는 마이 토자키(27) 씨는 "저희는 이곳에서 꿀을 직접 생산합니다. 많은 분들이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루노우치 허니"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호텔 레스토랑과 인근 식당에서도 사용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2016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오테마치, 마루노우치, 유라쿠초 지구의 지역 사회 개발 조직과 미쓰비시 지소 등 지역 기업이 모여 집행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그 이후로 위원회는 지역사회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도시 양봉 활동을 계속해 왔습니다.
신도쿄 빌딩과 신마루노우치 빌딩의 양봉장에 이어, 올해 3월에는 오테마치 빌딩 옥상에도 양봉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오테마치 양봉장에서 600~700kg의 꿀을 수집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사육하는 꿀벌들은 꿀을 모으기 위해 3~4km를 날아다닙니다. 양봉장 반경 2km 이내에는 풍부한 자연을 자랑하는 황궁과 히비야 공원을 포함하여 풍부한 꿀 공급원이 있습니다.
꿀벌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에서 꽃꿀을 수집하는데, 그 결과 다양한 색깔과 맛을 지닌 꿀이 생산됩니다. 이것이 바로 마루노우치 꿀의 독특한 품종입니다.
마루노우치 허니는 비영리 단체인 긴자 미츠바치 프로젝트가 관리합니다. 도쿄 도시 양봉의 선구자인 이 프로젝트는 2006년 긴자 지역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옥상 활동은 마루노우치와 오테마치까지 확대되었습니다.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는 67세의 타나카 아츠오 씨는 "꿀벌의 생명력은 강하고, 지역 환경을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루노우치 꿀 프로젝트는 10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꿀 속 꽃가루의 DNA 분석을 통해 4월에는 벚꽃, 7월에는 클로버 등 계절별 꽃꿀 공급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밝혀졌습니다.
이 데이터는 계절별 식물에 꽃꿀 공급원을 반영하는 등 해당 지역의 환경을 보존하는 데 사용됩니다.
프로젝트 참여자인 미쓰비시지쇼(주) 직원 마쓰이 히로타카 씨는 "이 프로젝트를 도쿄 중심부의 생물다양성 보존과 연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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